한국암웨이 '2014년 한중 경영대상' 수상 … 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

2014-10-24 10:08

2014 한중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한국암웨이 이미혜 이사, 공유가치 경영학회 전인수 회장, 아주 캐피탈 이윤종 대표이사가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암웨이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암웨이는 ‘2014 한중 경영대상’에서 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한중경영대상’은 중국인민일보와 마케팅협회가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을 위해 2013년 제정한 시상 제도로서 공유가치(CSV 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개인, 기업 및 상품부문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한국암웨이 이외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중국은련, 화웨이 등이 기업부문 수상사로 결정됐다. 본 상은 한국과 중국의 학계, 언론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차 소비자조사, 2차 전문가조사, 3차 심사위원단 평가의 순으로 심사를 거쳤다.

한국암웨이는 ‘좋은 생활, 좋은 사회를 향한 한국암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실천하는 공유가치경영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 컨텐츠 및 기술수출 지원,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CSV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공유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된 원포원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국내 280여개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의 신뢰관계로, 암웨이의 선진 마케팅 기법과 품질관리 노하우로 제품을 개발해 암웨이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공유가치 실천을 선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암웨이의 유통망을 통해 수많은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수출돼 많은 경제 가치를 창출해 낸 것은 한국암웨이의 지속성장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및 동반성장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인 쎌바이오텍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판매채널 확대와 마케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한국암웨이는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세계적인 수준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총 6개국(미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한국)에 유산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해, 2010년도에는 1000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이런 세계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쎌바이오텍은 유럽 23개국에 유산균 원료 및 완제품(OEM 생산방식)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6년 6월 덴마크에 쎌바이오텍 지사를 설립한 이후 2011년 덴마크 내 약국에서 유산균 제품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암웨이는 또한 국내에서 제작된 브랜드 광고를 해외로 수출(10여개 광고, 약 30만불 이상)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컨텐츠, 제품과 기술을 세계로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설립된 ABIC(Asia Beauty Innovation Center; 아시아 뷰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뷰티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홍보, 판매채널 제공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자립과 지속경영에 기여하고 취약계층 고용확대를 지원하는 ‘착한가게’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상생을 넘어 더 깊이 있는 공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사회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동반성장 위원회와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