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겨울 앞두고 소외계층에 눈 돌려
2014-10-27 17:25
1사1촌 농촌 봉사활동, 환경정화,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진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보험사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계층 및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가을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험업의 근본 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 임직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 17일 농번기를 맞아 충북 충주시 탄동마을에서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최효순 상근감사위원을 비롯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고추 다기, 서리태 수확, 사과밭 비닐 제거 등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왔다.
동부화재는 10월을 사회공헌의 달로 정해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경영지원실 임직원 200여명은 여의도 밤섬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저소득 소외계층 돕기 활동, 양로원 등 시설방문 노력봉사 및 물품후원, 장애인 체육대회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MG손해보험은 지난 16일 관악구 성현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동작관악 희망나눔 봉사센터를 찾아 인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2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단팥빵, 머핀 등을 직접 굽고 포장해 직접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NH농협손해보험의 경우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축사 화재예방 캠페인,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 소외계층 나눔활동 등 농촌 특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을 방문해 배 수확은 물론 농지 정리 등 일손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