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경남 합천군 공단교 접속도로 공사 추진

2014-10-22 11:57
합천군과 협약체결...공단교 접속도로(군도16호선) 개량공사

[사진=부산국토청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경남 합천군의 공단교와 국도24호선을 연결하는 군도16호선 0.54km 구간(왕복2차로) 개량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천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중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사업구간의 용지보상과 문화재 시·발굴은 합천군에서 시행하게 되며, 공단교 접속도로 개량공사는 부산청에서 실시하게 된다.

부산청은 기존 도로와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공단교 접속도로 개량공사를「금양-대양 국도건설공사」에 포함하여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합천군으로부터 공사비가 확보되는 대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양-대양 국도건설공사」는 2009년 4월에 착공하여 2015년 11월에 완공할 예정으로 공단교 접속도로 개량공사도 이에 맞추어 준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율곡 농공단지에서 합천군 읍내간 이동거리가 단축되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경남 창녕군에서 합천군까지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최근 SOC사업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국도 이용시 도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요구되는 사업은 조속히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합천군의 황강을 횡단하는 공단교 건설공사는 올해 4월 착공하여 오는 2017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