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가격 이사시즌 막바지 중소도시 소폭 올라

2014-10-22 09:56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경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가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구미와 포항지역은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지역 중소도시들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19일을 기준으로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중소도시가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경산시와 문경시가 0.2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영천시 0.14%, 김천시 0.07%, 안동시 0.04%, 구미시와 칠곡군 0.03%, 포항시 0.02%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7%, 66~99㎡ 미만 0.05%, 99~132㎡ 미만 0.05%, 132~165㎡ 미만 0.13%, 168㎡ 이상 0.17%올랐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9%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문경시가 0.75% 올랐으며 영천시 0.64%, 영주시 0.30%, 경산시 0.16%, 칠곡군 0.11%, 구미시와 김천시 0.07%, 포항시 0.04%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10%, 66~99㎡ 미만 0.07%, 99~132㎡ 미만 0.11%, 132~165㎡ 미만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다만 신규 분양단지 주변의 경우 분양가의 영향으로 소폭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향후 계절적 비수기로 들어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