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4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 열어
2014-10-21 09:5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최근 결혼이민자와 이주 근로자를 위한 ‘2014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개 팀이 구성돼 축구·농구 경기를 진행했고, 오후 1시부터는 참여 나라별 입장식이 펼쳐져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태국 등 총 11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개회식 후에는 출신 국가와 관계없이 ‘사랑․행복․나눔․희망’ 4개 팀으로 선수를 나눠 2시간 동안 명랑운동회가 이어졌다.
그 가운데 30명 이상의 외국인을 채용 중인 이큐맥슨제약(주)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체 등은 직접 생산한 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군포경찰서가 운영하는 범죄 관련 상담 부스, 보건소와 결핵협회가 함께 결핵 검사부스를 운영하는 등 올해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는 화합과 복지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