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 최초 ‘5G 백서’ 발간

2014-10-21 09:2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5세대 이동통신(5G)의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과 발전 방향 등을 담은 '5G 백서'를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ITU 전권회의를 맞아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5G 관련 국제 컨퍼런스인 '5G 글로벌 서밋(5G Global Summit)' 현장에서 '5G 백서'를 공개 중이다.

특히 SK텔레콤은 5G 통신을 사용자와 사업자 입장에서 다각도로 분석해 △고객 경험(User Experience) △연결성(Connectivity) △지능화(Intelligence) △효율성(Efficiency) △신뢰성(Reliability)의 5가지 가치를 차세대 통신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들로 제시했다.

또 5G의 시스템 구조를 서비스, 플랫폼, 초고속 인프라의 3개 계층으로 전망하며 각 구조의 핵심 분야 및 세부기술을 백서에 담았다.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공될 미래 서비스로는 홀로그램과 몰입형 멀티미디어, 초연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의 발간에 대해 국내 5G 통신 시대를 연구하는 산학연 단체인 5G 포럼의 의장사로서 향후 진행될 기술표준 같은 각종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기준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국내 최초로 ‘5G 백서’를 발간해 향후 진행될 각종 연구 및 논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5G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의 미래 통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