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베스트프라이드] 삼성전자, 커브드 TV 대중화 시대 연다

2014-10-21 10:31

삼성 커브드 TV[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를 출시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 커브드 UHD TV는 고화질과 곡선 디자인, 얇은 화면 테두리(베젤)로 강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기존의 풀HD TV보다 4배 많은 800만 화소를 한 화면에 담아내 소비자들에게 선명한 화질과 편안한 시청감을 제공한다.

특히 커브드 화면은 시야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선사하고 동시에 여러 명이 TV를 볼 때 측면에 앉은 사람도 평면 TV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삼성 커브드 UHD TV의 특징은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로 이는 3~4m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때 가장 좋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에는 커브드 UHD TV 대중화를 위해 보급형 커브드 UHD TV(HU7200)를 선보였다. 커브드 UHD TV HU7200은 몰입감과 UHD 업스케일링 기능, UHD 에볼루션 키트는 물론 쉽고 편한 스마트 기능 등을 갖췄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커브드 풀HD TV(H680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보급형 풀HD부터 프리미엄 UHD TV까지 커브드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에서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를 구부렸다 펼 수 있는 105인치 벤더블 UHD TV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세계 UHD TV 시장 점유율 43.3%로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TV 시장에서 UHD TV의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8년 평판 TV 시장 전체 규모는 2억5264만대 이며 그 중 UHD TV가 7382만8000대로 29.2%를 차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