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평균 생활비 40만 4600원…용돈은 24만원

2014-10-21 08:27

[자료=알바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학생들은 평균 생활비로 약 4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알바몬이 대학생 876며을 대상으로 생활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들의 월 평균 생활비는 주거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32만 914원을 지출하는 데 비해, 자취나하숙 등 부모님과 따로 생활하는 경우 49만 7725원을 쓰고 있었다. 월 평균 생활비는 40만 4644원이었다.

이들이 한달 간 사용하는 용돈은 평균 24만 8242원이었다. 이는 생활비의 61%에 해당한다.

생활비 중 용돈 비중이 가장 높은 응답군은 1학년으로 생활비 약 39만 6000원 가운데 약 90%에 달하는 35만 4000원을 용돈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반면 생활비 약 39만 6천원 가운데 약 90%에 달하는 35만 4천원을 용돈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생활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비'(41.7%)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남학생의 경우, 식비(27.4%), 주거비(24.8%), 교통비(21.5%)를 1위로 꼽은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순위를 다툰 반면, 여학생들은 식비를 1위로 꼽은 응답자가 49.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주 방식에 따라 자취 및 하숙을 하는 대학생들은 약 70%가 주거비를 1위로 꼽은 반면,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식비(48.8%)를 꼽은 응답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