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2014 Soul Korea 5000만 편지쓰기' 대축제 개최
2014-10-21 00:03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은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편지! 소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2014 Soul Korea 5000만 편지쓰기’ 국민소통문화 대축제를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편지쓰기 행사는 속도와 편리함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SNS시대에 마음과 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손 편지 쓰기를 통해 아날로그 소통문화를 새롭게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사회 각 분야의 갈등해소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디지털 첨단문화가 가장 왕성한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인 아날로그 문화운동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학교, 기업, 청소년단체, 군부대, 글로벌가족 및 외국인 관광객 편지쓰기 등 다양한 편지쓰기 이벤트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중앙우체국에서는 ‘편지 길’이 조성돼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지를 쓰고 걸어놓을 수 있고, 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는 편지를 주제로 한 콘서트도 열린다. 지방에서는 우체국과 지자체, 문화단체와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가 마련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편지쓰기 운동의 참여확산을 위하여 기업이나 기관·단체 등의 로고가 새겨진 편지쓰기 홍보용 우편엽서 발행을 지원하고, 아울러 카페·음식점 등 가게를 대상으로 행사기간 중 우체국 소인이 찍힌 편지나 엽서를 받은 고객에 대한 가격할인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수 청장은 “우체국의 궁극적 사명은 국민소통문화 증진에 있으며 또한 편지는 디지털시대에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여전히 새로운 소통방식”이라며 “이번 편지쓰기 행사에 전 국민이 참여하여 국민행복과 소통문화 증진의 대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