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재단, 첫 장학생 선발… 장학금 1억5천만원 수여

2014-10-20 16:17

송강재단의 첫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리는 모습. 구자열(왼쪽) 이사장(LS그룹 회장)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송강재단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송강재단이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을 지닌 꿈나무들을 1기 장학생으로 선발, 약 1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송강재단은 고 송강 구평회 E1명예회장의 유지를 기려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이번 꿈나무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나눔사업을 실천할 계획이다.

구자열 송강재단 이사장은 이날 LS용산타워 미르홀에서 문화·예술분야와 체육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등부 및 고등부 2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향후 꿈나무들이 피아노∙플루트∙클라리넷 등 기악연주분야 해외콩쿠르대회와 육상∙양궁∙사이클 등 체육분야 국제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자열 이사장은 “최근 K-POP, 한국 드라마 등이 한류열풍을 일으킨 것과 같이, 기초적인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서도 유능한 꿈나무들이 안정적 지원을 토대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데 이번 장학사업이 작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