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이유 노인 교통사고 예방?

2014-10-20 17:26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서울시는 "서울 시내 '노인보호구역' 59개소 중 41개소에 대해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을 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m 횡단보도의 경우 신호 시간이 30초에서 37.5초로 길어진다. 

서울시는 "보행 전 대기시간도 기존 1~2초에서 2~3초로 더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을 연장하는 이유는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 가파른 언덕에는 핸드레일을 설치하고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과속 방지턱을 확대 설치하는 등의 계획이 알려졌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보행자가 우선이긴한데 답답할 것 같기도",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아침 시간에는 안 좋을 것 같아",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노인 배려하는 취지는 좋은데 나쁜 점도 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