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우주쇼' 화성 스쳐 지나간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무엇?

2014-10-20 12:40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화성을 스쳐 지나간 사이딩 스프링 혜성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지난해 1월 로버트 H 맥노트가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에서 발견한 비주기 혜성이다. 이 혜성의 밝기는 맨눈으로 볼 수 없지만,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지름이 최고 50㎞인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20일 화성으로부터 겨우 13만8000㎞ 떨어진 지점을 통과할 예정이다. 

앞서 발견 당시만 해도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충돌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후 관측 자료가 많아지면서 충돌 확률이 12만분의1 이하로 내려가 사실상 충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전 3시 27분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13만9500㎞까지 접근하는 지상 최대 우수쇼가 진행됐다. 이 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3분의1에 해당된다. 

육안으로 보기 힘든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을 관측하기 위해 첨단 기술이 총동원됐다. 

한편,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네티즌들은 "개기월식에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까지? 올해 우주쇼 많네" "100만년 만의 우주쇼,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나사 흥분했겠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