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센터에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 맺어

2014-10-20 09:55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 차량용 타이어 2016년까지 공급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왼쪽), 박철구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타이어·BMW]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BMW 그룹 코리아와 한국타이어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체험 프로그램 차량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타이어로부터 오는 2016년까지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서 운영되는 트랙 및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모든 시승차량을 위한 타이어를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2 런플랫(Ventus S1 evo2 Runflat)을 포함한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 ‘벤투스 RS-3(Ventus RS-3)’등 초고성능 타이어 위주로 총 6가지 상품을 공급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동차를 테마로 한 브랜드 및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 드라이빙 트랙과 BMW, MINI, 모토라드 등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 과학창의교육 주니어 캠퍼스, 레스토랑과 카페, 친환경 체육공원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최장 2.6km에 이르는 트랙은 다목적,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오프로드 등 6개 코스로 구성돼있다. BMW와 MINI 브랜드의 총 40가지 63대의 시승차량과 총 5개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번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프리미엄 명차의 퍼포먼스를 실현하는 최상의 타이어 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수준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그 동안 대부분의 BMW 인기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쌓아온 성능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BMW 드라이빙 센터까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프리미엄 명차와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