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장동규, 일본오픈 공동 11위
2014-10-19 16:59
박상현·박성준 공동 16위…애덤 스콧 38위·김경태 56위
한국 남자골퍼들이 일본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3년만의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조민규와 장동규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CC 우메사토코스(파70)에서 끝난 대회에서 나란히 4라운드합계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 이케다 유타(일본)와는 7타차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과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 카드를 받은 박성준은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6위,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첫 승을 거둔 김승혁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1941년 고(故) 연덕춘옹이 첫 승을 올렸고 1972년 한장상, 2010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2011년 배상문(캘러웨이)이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는 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고,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은 4오버파 284타로 공동 3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