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JC, 한국JC 전국회원대회 포항 개최 기념 청년포럼 열어
2014-10-18 00:27
“21C 한국경제 중심, 창조도시 포항을 위하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청년회의소(JC) 주최로 한국JC 전국회원대회 기념 청년포럼이 17일 오후 5시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와 포항시, 포항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계를 맞이한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포항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논의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21C 새로운 포항의 비전과 준비'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여건과 환경의 변화를 짚어 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항의 열망과 이를 위한 포항의 경쟁력은 물론 재도약을 위해 준비해 온 것들과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선진사례로 본 창조도시 포항 만들기 제언’이라는 주제를 통해 포항시가 내세운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창조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짚어 보고, 어려움을 딛고 재도약에 성공한 해외 도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포항시가 배워야 할 시사점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또 포항시의 서진국 안전행정국장, 지역 청년세대와 지역 중소기업인을 대표하는 주지홍 명제산업 대표, 경북지역 사회적기업의 인증과 지원을 총괄하는 경북사회적기업통합지원센터의 박진국 팀장, 포항도시재생위원회의 연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안병국 포항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포항의 재도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보탰다.
이번 청년포럼을 주관한 손인석 재단법인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최고의 철강도시로서 국가성장의 중심에 서 있던 포항이 산업구조와 경제 환경 변화에 의해 현재 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커다란 변화의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이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