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 늘고 어음 결제기일 줄고…중소제조업 판매대금 회수 상황 호전
2014-10-17 16:43
어음회수기일 60일 이하로 단축 필요성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제조업의 판매대금 회수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이후 부터 2014년 3분기까지 중소제조업체의 '판매대금 결제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2014년 평균 현금 결제 비중은 75.8%였다. 전년 대비 4.9%p, 2008년에 비해서는 15.6%p 증가했다. 반면 어음 결제 비중은 24.2%로 같은 기간 각각 4.9%p와 15.6%p 감소했다.
어음수취기일은 42.9일로 전년(41.1일)대비 1.8일 증가했으며, 2008년(43.8일)대비 0.9일 감소했다. 어음결제기일은 75.3일로 전년(77.3일)대비 2.0일 감소했으며, 2008년(82.8일)대비 7.5일 감소했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판매대금의 현금결제 확대와 어음회수기일 단축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어음회수기일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60일 이하로 대폭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