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또 '스모그' 온다...난방철 겨울 다가오는데 어쩌나
2014-10-17 14:23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지역에 또 다시 심각한 스모그 습격이 예고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 기상당국 예보에 따르면 17일 밤(현지시간)부터 20일 혹은 21일까지 베이징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등 일대에 스모그가 지속될 것이라고 신징바오(新京報)가 17일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인 25㎍/㎥의 2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앞서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7일)이 끝난 직후인 8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스모그가 발생, 3~4일간 지속돼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