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측 "휴대전화 출고가보다 얼마에 사는냐가 중요"
2014-10-17 10:12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17일 단말기 유통법 논란과 관련, "전체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출고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개인이 이를 얼마에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와 이통사·제조사간의 단말기 유통법 관련 조찬 간담회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 휴대전화의 출고가가 나라마다 다르다는 비판에 대한 질문에는 "실제로는 차이가 없다"며 "출고가가 얼마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이를 얼마에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따로 공시하는 분리공시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제조사가 이득을 보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분리공시가 된다고 해서 지금과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중저가 단말기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지금도 (중저가 단말기가)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못 느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장려금 문제에 대해서는 "장려금에는 제조사가 기여하는 부분이 있으니 (장려금 정책의) 개념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념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각 사가 정해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와 이통사·제조사간의 단말기 유통법 관련 조찬 간담회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 휴대전화의 출고가가 나라마다 다르다는 비판에 대한 질문에는 "실제로는 차이가 없다"며 "출고가가 얼마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이를 얼마에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따로 공시하는 분리공시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제조사가 이득을 보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분리공시가 된다고 해서 지금과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중저가 단말기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지금도 (중저가 단말기가)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못 느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장려금 문제에 대해서는 "장려금에는 제조사가 기여하는 부분이 있으니 (장려금 정책의) 개념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념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각 사가 정해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