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 39차례 공습으로 IS 요원 수백명 사살
2014-10-17 01:1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코바니(아인알아랍) 진격을 막기 위해 연일 이 일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할 경우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돼 미국의 필사적인 공습이 계속됐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