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BBC"IS,코바니서 퇴각 중..점령지40→20%로감소”
2014-10-16 16:5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터키 접경 시리아 북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일부 지역에서 퇴각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코바니 지역 관리인 이드리스 나흐센은 인터뷰에서 “IS는 최근 며칠 동안 코바니의 20%를 상실했다”며 “코바니에 있는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IS를 향해 진격 중이다. YPG는 오늘 코바니의 동부 및 동남부에 대한 ‘소탕 작전'(cleaning operations)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드리스 나흐센은 “며칠 전만해도 IS는 코바니의 40%를 장악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점령지가 20%도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연합전선은 코바니가 IS에 점령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근 이들 지역 공습을 강화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 주도 국제연합전선은 지난 14일과 15일 코바니 인근 (IS)목표물에 18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주요 기지가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