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이경훈,메이저대회 일본오픈 첫날 공동 7위

2014-10-16 21:45
선두와 4타차…박성준·박상현·애덤 스콧 9위…허인회 60위·아마추어 양건은 100위밖

이상희                    [사진=JGA 홈페이지]



이상희(호반건설)과 이경훈(CJ오쇼핑)이 일본골프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16일 일본 지바CC 우메사토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 프라야드 막셍(태국)에게 4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20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최고성적이다.

장동규 장익제 조민규 박성준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2언더파 68타로 애덤 스콧(호주), 데이비드 오 등과 함께 9위에 랭크됐다. 장동규는 올해 미즈노오픈 챔피언이다. 박성준은 김민휘(신한금융그룹)와 함께 2014-2015시즌 미국PGA 투어카드를 땄으나 시드순번에서 하위로 밀려 이번주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나가지 못하고 이 대회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1승씩을 올린 김승혁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33위, 허인회(JDX)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60위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71타로 JGTO 시즌 상금랭킹 1위 후지타 히로유키 등과 함께 공동 46위, 상금랭킹 4위 김형성(현대 하이스코)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93위다.

올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초청받은 아마추어 양건(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5타를 쳤다. 120명 가운데 공동 104위다.

올해 79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네 번 우승했다. 1941년 고 연덕춘옹, 1972년 한장상, 2010년 김경태, 2011년 배상문(캘러웨이)이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이경훈                   [사진=JG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