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터프가이 백인호 가상 캐스팅은? '이민기' vs '박기웅'

2014-10-16 15:49

치즈인더트랩 이민기 박기웅[사진=치즈인더트랩 캡처 &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출연진들의 캐스팅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남자주인공 유정과 달리 터프한 성격이 매력인 백인호는 학생 때부터 신동으로 유명할만큼 피아노를 잘 쳤다. 하지만 사고로 손을 다치게 된 후 피아노를 치지 않고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백인호에는 가장 먼저 배우 이민기가 물망에 올랐다. 이민기를 뽑은 이유에 대해 한 네티즌은 큰 키에 어깨깡패 그리고 눈빛 카리스마라는 공식을 완벽하게 갖춘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력도 훌륭하며, 다혈질에 기가 세지만 장난기 많은 인상으로 백인호와 딱 맞는다는 것. 하지만 이민기는 지난 8월 7일 입대했으며 공익으로 근무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 이민기 박기웅[사진=치즈인더트랩 & SBS플러스 방송화면캡처]


이민기에 이어 박기웅도 유력한 백인호 후보에 올랐다. 혼혈같은 외모로 비주얼적으로 백인호와 어울리며, 강한 분위기를 가진 것도 한몫했다. 또한 '남자 이야기' '각시탈'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김우빈, 빅뱅 탑, 주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15일 제작사 에이트웍스는 "현재 유명 드라마 작가가 대본을 집필 중이다. 이달 안에는 초고가 나올 예정이라 곧 캐스팅을 진행할 것 같다"며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제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직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원작 인기와 충성도 높은 독자의 기대감에 만족할 수 있는 스토리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제작 결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치즈인더트랩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다니… 대박" "기대되는 치즈인더트랩 드라마, 심장 떨리는 드라마가 나올 듯"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 치즈인더트랩, 캐스팅 잘 해야 할 텐데" "치즈인더트랩 캐스팅이 제일 관건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