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현진영, 두 달만에 1억 7천만 원 쓴 적도 있다.

2014-10-16 01:48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라디오스타' 현진영이 그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인기를 끌었던 당시 돈 씀씀이에 대해 회상했다.

현진영은 15일 밤 11시1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30억' 특집에서 "두 달만에 1억7000만 원을 썼다"고 털어놨다.

"무엇에 썼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현진영은 "시계나 명품 등을 주로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나 자신에게 쓰는 돈도 헤프게 썼고, 결국 한도가 없어서 망했다"며 "현금은 사실 없었다. 외상으로 소도 산다고 하지 않나. 카드 결제가 버릇이 되더라"고 고백했다

또 현진영은 파산 신청을 한 날 노우진의 가계에 찾아가 웃으며 찍은 셀카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현진영은 "본인이 망했다고 개업하는 동료 가게에 가서 울상을 지으면 되겠느냐고, 나는 망했지만 친구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