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1% 글로벌 자산 절반 보유" 빈부격차 빨간불
2014-10-14 20:35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전 세계 최상위 부유층 1%가 글로벌 자산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빈부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의 2014년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가난한 하위 50% 인구가 소유한 자산총액은 세계 자산의 1%에 불과했지만, 상위 10%가 차지한 자산 비중은 87%에 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위 10% 자산가 대열에 들려면 7만7000 달러(약 8196만원)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상위 1%에 진입하기 위한 자산기준은 79만8000달러(약 8억4947만원)로 상승했다. 반면 전 세계 인구 중 잘사는 절반 그룹에 들기 위한 기준 자산액은 3650 달러(약 388만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