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모든 HD채널 10M Full HD로 전환

2014-10-14 16:1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제공 중인 130개의 모든 실시간 HD 채널을 Full HD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Full HD 서비스는 비월주사방식의 방송신호를 순차주사방식으로 전환하는 기술(MAAD)을 사용하고, 방송 송출방식도 영상대역폭을 기존 7Mbps에서 10Mbps로 확대해 기존 HD 채널보다 한층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130개 모든 HD 채널의 Full HD 전환을 위해, 올해 초에 인터넷TV(IPTV) 3사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던 지상파 방송망에 대해 자가망 전환을 완료하고 백본망 및 가입자망에 대한 증설을 완료해 고화질화에 따른 트래픽 폭주를 대비했다.

특히 HFC망에서의 채널 고화질화 실현을 위해 망 증설과 함께 주파수 부족문제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돼야 했는데, SK브로드밴드의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전송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SDV 전송기술은 HFC망에서 IPTV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현재 시청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에 대해서는 IPTV 신호를 회수함으로써 HFC망의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여 HFC망의 주파수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는 IPTV망 확보로 향후 수년간 채널 추가 증설이 가능함은 물론 SDV 전송기술로 인해 HFC망 지역에 최대 300개 채널 증설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향후 화질 향상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UHD 방송, 기가 서비스 등 고품질 대용량 트래픽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