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14 국제품질분임조대회' 금상 수상

2014-10-14 14:5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경쟁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수원은 13~14일 이틀간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회사로서는 세계 최초 2년 연속 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등 세계 14개국의 대표기업 총 216개 팀이 참가했다. 한수원은 원자로격납건물 내부의 중요한 밸브들을 데이터베이스화시켜 발전소의 비정상 상황에서 안전조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에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한수원의 설명이다. 또한 이 대회에 참가한 한수원의 한강수력 품질분임조는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품질서류 위변조, 비리사건 등으로 신뢰도가 문제되어 한수원은 그 동안 뼈를 깍는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 증진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