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 전자전] LG TV,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둘러본 권오현

2014-10-14 13:57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넷째) 등 주요 인사들이 LG전자 부스에서 3D TV용 안경을 착용하고 3D TV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4 한국 전자산업대전에서 LG 울트라 OLED TV, SK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등에 관심을 갖고 부스를 둘러봤다.

권 부회장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 김기남 삼성전자 부품(DS)부문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은 14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 전자전에서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각사의 최신 전자제품을 체험했다.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OLED 커브드 TV의 뒷면을 살피며 관심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105형 커브드 울트라 HD TV를 비롯해 스마트 워치 ‘G워치 R’에 장착된 플라스틱 OLED(P-OLED) 등을 전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LG전자 부스에서 스마트 워치 'G워치 R'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아울러 권 부회장은 SK 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낸드 플래시를 관심 있게 지켜보기도 했다. SK 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를 비롯해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와 각종 메모리 등을 선보였다.

권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 LG전자의 G워치 R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을 체험하고 LG이노텍의 차량용 LED 모듈과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OIS)이 탑재된 카메라 모듈, 삼성전기의 무선충전, 무선조명제어 시스템,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시스템 등을 봤다.

또 모뉴엘의 무선 청소기, 분당 서울대 병원의 공공의료 사업단 버스를 체험하고 국산 방송장비 특별관, 3D 프린팅 체험존 등 한국 전자전의 주요 부스를 약 40분간 둘러봤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맨 왼쪽)이분당 서울대 병원의 공공의료 사업단 버스에 올라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한편 한국 전자전은 22개국의 600여개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각 부스의 전시뿐만 아니라 부품, 소재, 장비부터 웨어러블 기기, 3D 프린팅 등 전자·IT 산업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는 IT콘텐츠 전시관, 한국형 오디오 시스템에 공연을 더한 문화콘텐츠 체험관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