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수많은 악행 저질렀던 이유리… 결국 '견민정' 등극?

2014-10-13 12:01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사진=MBC '왔다 장보리'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견민정'으로 등극했다.

12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는 악녀 연민정(이유리)이 그동안의 죗값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정은 교도소에서 3년간 수감 생활을 한 뒤 자신 때문에 기억을 잃은 엄마 도혜옥(황영희)을 도와 국밥집을 운영하며 죄를 뉘우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밥집을 뛰쳐나갔던 혜옥은 지나가던 개를 "민정아"라고 불렀고, 기억이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고 오해한 민정은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개 이름이 '민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민정은 눈물을 흘리며 "그래 엄마, 그렇게라도 내 이름 불러줘. 하루에 한 번이라도 개 이름이면 어떻고, 소 이름이면 어때. 엄마가 내 이름 불러주는 게 이렇게 눈물 나게 좋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진짜 재미있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견민정 정말 웃기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작가님 센스가 대단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