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이슬람국가(IS) 격퇴에 이라크인 역할 강조

2014-10-13 07:30

[사진 출처: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존 케리(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는 데 이라크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가자지구 재건회의에 참석해 “시간이 지나면서 IS에 대한 전략과 역량이 세워질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이라크를 회복해야 하는 건 이라크인 자신”이라며 “이라크 안바르주를 위해 싸워야 하는 사람은 이라크인”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의 이날 발언은 이라크에서 IS의 공세가 거세지만 현재는 미국이 지상군을 동원해 직접 개입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안바르주는 바그다드와 시리아 사이에 있는 주(州)다. IS가 이라크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