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장정 막올라
2014-10-12 19:4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극한의 고독한 레이스”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대장정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경북 영주에서 시작되며, 풀코스인 그란폰도(120km, 총고도3,500m)에 1,400명, 초·중급자 코스인 메디오폰도(84km, 총고도2,600m)에 1,000명 등 모두 2,400명이 참가등록을 마쳤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기나긴 거리 또는 위대한 인내’라는 뜻으로, 주로 산악구간 위주의 100∼200km의 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를 뜻한다.
이 가운데 지난주까지 참가비를 내고 등록을 마친 인원은 총 2,400명. 국내 최대 규모다.
한편 경륜 관계자는 “지난 대회가 코스를 비롯해 교통통제 등 대회 운영 면에서 최고였다는 호평이 올해 큰 관심과 참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참가 열기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