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손님이 왕이지, 제품은 왕이 아니야"

2014-10-12 16:54

[사진=옥전 진말숙 화백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운동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유통업계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사물존칭 하지않기' 등 잘못된 접객 언어를 바로잡기 위한 자정 노력 운동을 펼쳤다. 

네티즌들은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사물 존칭하는 거 진짜 거슬렸다",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손님이 왕이지 제품은 왕이 아니야",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우리 말 사용 좀 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은 과열된 서비스 경쟁으로 손님을 맞이할 때 '사이즈가 없으십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상품이 품절이십니다' 등 손님이 아닌 물건에까지 과도한 존칭을 쓰는 것을 금하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