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감금 아닌 본인이 원한 것?”
2014-10-10 10:41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감금 아닌 본인이 원한 것?”…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이은성도 나에게 마음이 있음을 직감했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서태지가 이은성과 함께 이지아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는 서태지가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만남부터 이지아와의 이혼 등 그간의 심경을 방송 최초로 털어놨다.
해피투게더에서 서태지는 이은성을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처음 만났고 힐링캠프에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지아의 방송을 봤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에서 서태지는 이은성을 "이지아와 이혼 후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봤고 내가 종서 형 모니터를 하다가 순간 이은성을 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뮤비 촬영 이후 이은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렇게 편하게 만남을 가진 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1~2주 뒤에 사귀자고 먼저 제안했다”라고 했다.
이어 서태지는 “그랬더니 이은성이 ‘생각해보겠다’는 대답을 했다.
나는 ‘생각해 볼 것도 없겠구나’라고 느꼈다”며 “이은성도 나에게 마음이 있음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서도 “잘 될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좋아했지만 남녀 사이가 쉽지 않다”라고 했다.
이혼문제에 대해 서태지는 또 "당시 외국에 있어서 큰 사건인줄 몰랐다. 들어와 보니 정말 문제가 크더라. 사생활로 인해 피로하게 해드려 대중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이지아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내가 너무 범법자처럼 돼있더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려놓았으면 한다”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또 서태지는 자신이 아내 이은성의 연기 활동을 제한했다는 소문에 대해 "본인이 지금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이은성은 약간 대장부 스타일이다. 그래서 아기를 낳으면 아기를 다 제대로 키워야 되고 살림을 맡으면 다 제대로 해야한다. 지금은 방송 생각이 없다더라"고 설명했다.
또 태명을 `삑뽁이`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신곡을 들려줬는데 `삑뽁삑뽁`이라는 부분에서 발차기를 하고 귓방망이를 날리더라. 다른 노래를 들려주면 별 반응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