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그녀 '이은성' 누구?

2019-12-18 14:12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가 이사해 화제인 가운데 이은성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 서태지컴퍼니 제공]


지난 2013년 5월 15일 서태지는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짝을 찾았다"며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후 2013년 5월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생방송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제작진이 이은성과 인명여자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던 지인 박 모 씨와 인터뷰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씨는 이은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은성이 평소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었다"며 "당시 서태지 음악을 매우 좋아해 항상 서태지 음악을 들으면서 다녔다"고 말했다.

이은성은 지난 2005년 방영했던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 #2'에서 고등학생 서정민 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 서정민은 평상시에는 도도하고 차분하지만 서태지의 이야기가 나오면 흥분하는 서태지 팬으로 출연했다.

평소 이은성의 일상생활과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이 비슷해 서태지와의 만남이 천생연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은성은 서태지와 지난 2013년 6월 26일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서태지의 자택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최근 가수 서태지, 배우 이은성 부부는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됐던 평창동 집을 내놓고 이사했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두 분이 최근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 집이 너무 많이 알려져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평창동 집은 2014년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 당시 공개된 바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 단독주택은 2009년 서태지가 40억 원에 매입해 공사를 거쳐 2012년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독특한 구조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