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신저가로 추락
2014-10-10 10:17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코스피가 1940선까지 미끄러지면서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신저가로 추락했다.
1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2.39%) 내린 1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9만9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에는 1만1000원(0.96%) 올랐으나 8일부터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도 2500원(1.40%) 내려앉은 17만5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현대차 역시 장 초반 17만4000원까지 밀려나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앞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후, 과도한 낙찰가라는 지적과 함께 현대차 주가는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는 1942.06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8% 떨어진 상태다. 194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