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발전은 코트디부아르 롤 모델”… 와타라 대통령, 한국기업에 투자확대 당부
2014-10-08 15:11
경제4단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오찬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H.E. Alassane Dramane Ouattara)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의 투자협력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등 경제4단체는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6일 방한한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와타라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여 코트디부아르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 최초로 수교를 맺은 오랜 친구 국가“라며 ”한국도 해외원조를 받는 가난한 농업 국가였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이 있는 만큼 한국의 발전 경험이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무역협회 대표),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박정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신상호 코오롱 부사장 등 국내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코트디부아르 측에서는 찰스 디비 코피(Charles Diby Koffi) 외교부 장관, 장 루이 비용(Jean-Louis Billon) 통상부장관, 가우소 토우레(Gaoussou Toure) 교통부 장관, 마르셀 아몬 타노(Marcel Amon-Tanoh) 수석장관 등 정부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