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취임 100일…‘넥스트 경기’ 뒷받침할 ‘10대 과제’ 발표

2014-10-08 10:40

[사진=경기도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7일 민선6기 경기도정의 미래 비전인 ‘넥스트(Next) 경기’에 대한 6대 분야 구상을 밝힌데 이어, 이를 뒷받침할 ‘10대 과제’를 8일 발표했다.
10대 과제는△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골든타임 5분 △일자리70만개 창출 △사회적경제 허브 경기도 △따복공동체△빅파이 프로젝트 △플러스복지 △미래도시 경기북부 △대한민국 1박2일 △상생과 통합의 경기도 등이다.

먼저 '굿모닝 버스는 도민들의 최우선 과제인 출퇴근길 안전과 교통 복지를 위한 과제로, 현재 14,000여명의 입석 승객을 완전히 없애고 평균 버스 출발 시간을 8분에서 2분으로 줄이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 추경 예산에 연구용역비 편성했으며, 대용량 버스(49인승, 2층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속도로 IC부근에 멀티환승터미널을 구축해 광역버스와 지선노선을 연계하기로 했다.

'골든타임 5분, 안전한 경기도'는 재난안전 과제로 현재 8분인 현장도착시간을 골든타임 이내인 5분으로 줄이고, 현장도착율도 37.3%에서 45%까지 높일 계획이다.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는 도내에 일자리 70만개를 창출하기 위해 창업허브 조성, MICE 산업 육성, 게임 클러스터 등을 통해 특화된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사진=남경필 지사]


특히 따복(따뜻하고 복된)공동체는 사회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도가 핵심으로 내세운 과제로,마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특화모델 개발과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따복공동체 아카데미 운영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낙후된 경기북부를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 및 신설, 인프라 조성, 규제합리화, 경기 북부 테크노벨리 및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기북부가 통일과 남북협력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북부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안보·생태·한류·레저와 축제·숙박·캠핑을 연계시켜 1박 2일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생과 통합의 경기도'는 연정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도정 10대 과제를 통해 도가 직면한 여러 도전을 이겨내고 넥스트 경기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바뀐 경기도에서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