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민선 6기 경기도정 비전 '넥스트 경기' 발표

2014-10-07 14:05
첫 번째 과제로 '넥스트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의지' 밝혀

[사진=남경필 지사가 10월 월례조회에서 맑은 표정으로  'NEXT 경기'를 선언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남경필 지사는 민선6기 경기도정의 비전을 ‘넥스트(Next) 경기)’라 이름 짓고, 1265만 경기도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남 지사는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월례조회를 통해 미래 세대와 현 세대가 공존하면서 희망을 나누는 새로운 경기가 '넥스트 경기'라고 설명하며, 정치 경제 산업 문화 공공서비스 통일 등 총 6개 분야별 핵심과제를 소개했다.

먼저 넥스트 경기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혁신 과제로 정치 혁신을 꼽았는데 “넥스트 정치는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을 통한 연정을 통해, 소통으로 함께하는 상생의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연정에 대한 변함없는 추진의사를 밝혔다.

 두번째 핵심과제로  넥스트 경제는 "사회적 경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 창업지원을 목표로 한다.” 며 “따복 공동체, 사회적 경제 허브, 플러스 복지,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분야에서는 미래 산업을 이끌 신동력 산업을 개발하고 육성 지원하는 혁신이 실시될 것이라고 했다. 

문화에 있어 일부 계층이 향유하는 문화가 아닌, 경기도민 전체가 즐길 수 있는 문화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통과 안전, 데이터 등 공공서비스 분야는 “굿모닝버스 골든타임 5분 빅파이 프로젝트 등으로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경기도의 공공서비스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이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여섯 번째 혁신과제는 통일 분야로 남 지사는 “넥스트 통일은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을 미래 통일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역간의 격차를 혁신적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특히 넥스트 경기의 첫 번째 사업으로 넥스트 판교(제2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남 지사는 “넥스트 판교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며,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창조경제의 산 증거가 될 것”이라며 “1500억 이상의 자체예산 및 경기도시공사의 자금 등을 투입해, 14만평 내외 조성규모로 판교에 창조경제밸리 조성을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