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유병언 비서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미인형에 초고속 승진 “왜?”
2014-10-07 14:1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유병언 비서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미인형에 초고속 승진 “왜?”…미국서 강제추방 김혜경 20여 년 전 유병언 전 회장 비서로 출발 총애 받아
유병언 일가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씨가 미국서 강제추방 당해 7일 국내로 송환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미국 댈라스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편에 탑승한 유병언 비서 김혜경 씨가 미국서 강제추방 당해 7일 오후 5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씨는 지난 6일 새벽 버지니아주 래퍼해낙 구치소를 떠나 이민국에서 강제 추방 절차를 밟은 후 공항으로 압송됐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가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병언 금고지기로 주식과 부동산 등을 차명관리 해 온 점과 구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혜경 대표는 현재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현지에서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는 20여 년 전 유병언 전 회장 비서로 출발해 개인 잡무를 맡아왔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미인형, 약사 출신으로 계산이 빠르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어서 김혜경 대표는 유 전회장의 총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