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자외선 비상! 기미 잡티 검버섯 어떡하나?

2014-10-02 11:44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가을 시즌이 생각보다 빨리 시작됐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이 지속되고 있어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 색소질환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지금처럼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도 주춤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지 수지구청 인근에 위치한 더미스성형외과 피부과 최의철 원장은 “피부에 색소 문제가 생기게 되면 안색이 칙칙해 보일 뿐만 아니라 그만큼 나이 들어 보이기 마련”이라며, “이는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따라서 가을철에도 여름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잘 발라주는 것이 좋고, 피부가 건조하고 약해지지 않도록 수분 및 영양 관리에도 제대로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을철 기미와 잡티, 검버섯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질제거와 수분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한 후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바르거나 팩과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가 더 효율적으로 좋은 성분들을 흡수할 수 있다.

수분 공급을 위해서는 오이 마사지나 수분팩을 하는 것도 좋고, 제철 과일이나 직접적인 물 섭취를 통해 수분과 영양분, 비타민 등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 권장되기도 한다.

이미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 색소 침착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의 필링 혹은 레이저 시술을 통해 좋은 피부 미백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색소의 종류 및 피부 분포도에 따라 다양한 필링시술법이나 레이저 토닝 등의 미백 시술방법이 있으며, 이들 치료는 기미나 표피 아래 진피 층에 침착 된 흑자들도 제거할 수 있어 권장할 만하다.

최의철 원장은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문제는 1회성 시술만으로 완전히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꾸준히 받아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색소의 분포도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미스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