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전국최초 캄보디아로 첫 수출 길 올라
2014-10-02 10:41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끝임 없는 시장개척과 노력으로 농산물 진입이 어려운 캄보디아로 안동사과가 첫 수출 길에 오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주 안동무역(대표 최휴석)과 동안동농협유통팀(팀장 박호서)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시장조사와 수출업체를 면담한 후 수출을 성사시켜 이날 오전 11시 동안동농협에서 선별 작업 후 안동무역을 통해 중생종사과(요까) 12t을 선적하게 된다. 수출 가격은 10㎏ 상자 당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국내시장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안동시는 수출 선 다변화와 확대를 위한 수출업체 대표자 간담회와 해외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최초로 캄보디아에 첫 안동사과의 맛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 캄보디아 수출을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계속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업체를 독려하고, 수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