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사회복지 나눔 대축제 개막

2014-10-02 10:0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역 사회복지 및 사회공헌 관련 기관․단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10만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제5회 부산사회복지 나눔대축제’가 10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나눔국민운동본부의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나눔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부산 외에도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산시는 ‘나눔이 진화하다’라는 주제아래 ‘진화하는 나눔, 행복한 부산’을 슬로건으로 3일간 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눔문화공연, 나눔공연 경연대회, 사랑나눔 바자회 등의 프로그램과 사회복지홍보존(Zone), 나눔체험존, 사회공헌홍보존으로 테마행사를 구성해 시민들이 나눔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먼저, 개막식은 10월 10일 오후 2시 광복로 중앙무대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사회복지 및 사회공헌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 및 축사 △나눔퍼포먼스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나눔퍼포먼스는 나눔이 진화하는 모습을 주요 내빈들이 시연해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도록 구성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나눔문화공연이 이어져 악기연주, 노래, 댄스팀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11일에는 시민참여 나눔 공연 경연대회가 메인이벤트로 진행되며, KBS특별생방송과 연계해 시민 인터뷰를 통해 ‘제5회 부산사회복지 나눔대축제’의 현장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테마행사장은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10월 11일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사회복지홍보존에서는 나눔의 진화를 보여주는 ‘나눔의 길’, 시민들이 직접 작성하는 ‘나눔 버킷리스트’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나눔체험존에서는 ‘나눔은 SHARE!’프로그램을 통해 알콜․도박중독․정신건강․치매 상담, 나눔카페, 도서교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회공헌홍보존에서는 사회공헌의 의미와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옥상공간 연출을 통해 노천카페, 공헌 빨래터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중앙무대 행사와 테마행사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지만, ‘사랑나눔 바자회’는 축제기간인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광복로에 위치한 점포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 중 일부는 부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나눔대축제를 통해 부산 시민의 따뜻한 마음과 정이 한데 모여 시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