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가을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10월 첫날에만 8개 단지(9개 블록)가 아파트투유를 통해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세종시·불당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돼 아파트투유를 찾는 수요자 발길이 분주하다.

1일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A-23블록 ‘위례 자이’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위례신도시는 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용지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수도권 최고 인기 지역이다. 위례 자이는 지난달 26일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위례 자이는 전용 101~134㎡에 일반공급 451가구, 특별공급 6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6억8330만~11억650만원 선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세종시에서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2-2생활권에 ‘캐슬&파밀리에’를 분양한다. 1일 1순위 접수를 받고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5~17일 진행된다. M1블록은 전용 84~100㎡에 일반공급 505가구, 특별공급 76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2억9050만~3억4670만원이다. L1블록(전용 74~100㎡)은 일반공급 247가구, 특별공급 430가구이며 2억7700만~3억5970만원 선에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복합1블록과 1-A6블록에 ‘아산탕정 복합1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과 ‘아산탕정 A6 호반베르디움 그린파크’를 각각 공급한다.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전용 84~112㎡)은 636가구를 일반공급하며 분양가는 3억2330만~4억1330만원 선이다. 호반베르디움 그린파크(전용 97㎡)는 2억5832만원 선이고 일반공급 물량은 306가구다.

이 밖에 경보종합건설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 ‘부산 당리동 경보이리스힐’(일반공급 234가구, 전용 66~78㎡)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는 제일건설이 ‘광주 봉산동 제일풍경채’(일반공급 268가구, 전용 84㎡)를 분양한다.

전남 광양시 중동에서는 ‘광양 중마2차 진아리채’(일반공급 416가구, 전용 84㎡), 경북 영천시 완산동은 ‘영천 완산 윤창 BH 타운’(일반공급 78가구, 전용 59~84㎡)이 각각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한편 아파트투유는 금융결제원의 주택 청약사이트로 아파트 청약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