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클럽 영업사장 얘기는 왜 뺐지?" 의구심 드러내

2014-10-01 00:10

[사진=한수민 인터뷰 영상 & 이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트위터에 게재한 이병헌 사건을 꼬집은 내용이 화제다. 

30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스토랑에서 한 번밖에 안 봤다면서?"라는 글과 함께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8월 29일 오후 2시 40분 협박을 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아니면, 평소처럼 갔다가 갑자기 협박을 받았다(?) 당최 뭔 소리야?"라며 수사 발표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강병규는 "이지연의 집에 총 4명이 있었다지? 여자들을 소개해줬던 클럽 영업사장 S씨의 얘기는 완전히 빠져있군. 왜 뺐지? 증인인데"라며 "남, 녀가 사귄 건지 안 사귄 건지까지 너무 간단히 정리해 주시는 '친절한 검사님' 수고하세요"라는 글을 잇달 올렸다. 

같은 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 요구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현금 50억 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이지연은 별다른 수입이 없는 데다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었으며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건 너무 늦었다", "강병규, 뭘 알고 있는 거지?", "강병규가 거론한 클럽 영업사장 얘기 궁금하다. 이병헌은 어떻게 되는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