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일본 외무상에 '온타케산 분화 피해' 위로전

2014-09-30 15:43
도이 다카코 전 사민당 당수 유족에게는 조전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외교부는 3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 나가노(長野)현 온타케산(御嶽山) 분화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게 위로전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온타케산 분화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현재 실종 상태인 분들이 조속히 구조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노광일 대변인은 "일본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이번 재해를 신속히 수습하고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3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 나가노(長野)현 온타케산(御嶽山) 분화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게 위로전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주경제 DB]


노광일 대변인은 "도이 다카코 전 (일본) 사민당 당수의 서거에 대해서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윤 장관이 이날 유족들에게 조전을 보내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광일 대변인은 최근 홍콩에서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해 일어나는 시위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홍콩 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이번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광일 대변인은 '시위와 관련해 한국 교민들의 피해는 없느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