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강원도푸드 박람회 개최
2014-09-30 15:38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강원푸드박람회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강원푸드박람회는 깨끗하고 맑은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자라난 농·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강원도 18개 시·군의 다양한 식품업체들이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원주 지역에서는 전통의 깊은 손맛이 살아있는 치악산 싸리골 된장, 엄선된 재료와 부모의 정성된 마음으로 전통강정을 만들고 있는 수희푸드, 꽃다원(원주꽃차 문화교육원) 등이 참여했다. 춘천 지역에서는 전통간식 참엿을 특별한 방식으로 제작하여 만드는 참마당, 강원도 대표 먹거리 닭갈비를 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생산해 전국구 택배 및 배달서비스를 실시하는 중앙식품,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봉인들이 만든 생산자 협동조합법인인 비앤비(B&B)에서 프로폴리스와 로얄젤리 등을 선보인다. 횡성의 유명한 명물 안흥찐빵도 행운의 찐빵룰렛을 통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산천어의 고장인 화천에서는 가시오가피를 직접 재배하여 보급하고 이와 관련된 상품을 개발하는 화천가시오가피농장과 횡성, 평창, 원주의 6개 한우업체와 양돈업체가 강원도 한우양돈특별관을 구성하여 청정강원에서 자란 좋은 품질의 육우를 선보인다. 양구 지역에서는 무농약, 무비료, 친환경으로 재배된 양구특산 흰꽃 민들레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지역인 평창에서는 전통장류를 고유의 방식으로 생산하는 정가원, 맑게 우려낸 향긋한 꽃차 제조업체 심향꽃차 등 우수 업체들이 줄지어 참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약 2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강원도에서 생산된 쌀과 곡물, 건나물과 한우, 돈육 등 농·수·축산물은 물론 ▲가금류 및 유제품 ▲발효식품 ▲주류 및 음료 ▲식품 및 조미료 ▲건강기능식품 ▲제과제빵 등 다양한 강원도의 전통특산물과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 대표 유통사와 관계자,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관계자와 외식업계, 식자재, 급식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바이어를 통한 바이어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종견 aT센터 본부장은 “이번 강원식품박람회는 지난 1, 2회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이 선보이는 만큼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면 고향의 정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박람회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박람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선착순 500명에게 강원도의 신선한 유정란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