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해리포터처럼 몸 숨기기 가능?…미국 대학 개발

2014-09-30 07:31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영화 '해리 포터'에 나왔던 투명망토가 현실화됐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로체스터대학 연구진은 전문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로체스터의 망토를 공개했다.

'로체스터의 망토'는 렌즈를 여러 장 겹쳐 만든 것으로, 렌즈 뒤에 있는 물건을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사물을 보이지 않게 숨겨주는 장치나 도구는 있었지만 너무 비싸고 여러 각도에서 볼 때 사물을 안 보이게 해주는 3차원 기능이 되지 않았다.

존 하웰 교수는 "비용은 1000달러(약 104만원) 조금 넘었을 뿐"이라며 가격이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에 네티즌들은 "해리 포터에 나왔던 투명망토가 현실화됐구나"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궁금하다… 나중에는 몸도 가리겠는데" "투명망토를 이용한 범죄가 늘어날 것 같은 기분인데" "영화 속 내용이 현실에도 나오네. 무서운 과학"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