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란? 호흡기 통해 전염, 감기와 유사 증세 "신생아에게 치명적"

2014-09-30 01:44

[MBC방송 캡쳐] 백일해란, 백일해란, 백일해란, 백일해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근 충청남도 부여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환자가 발생해 백일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부여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환자 6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나섰다.

백일해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7~10일정도 잠복기를 갖는다.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이 높은 질환으로 백일해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기침이 심해지면서 발작적인 기침이 장시간 지속된다.

특히 백일해는 6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병이기 때문에 환자가 신생아 주변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백일해 예방접종은 12세까지 총 6번을 이뤄지며, 모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지원되므로 권장접종 시기에 해당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