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김상욱 교수, 화학 분야 탁월한 연구 업적 인정받아
2014-09-29 20:23
국제 저명 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즈’ 게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신소재화학과 김상욱 교수의 연구 성과가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즈(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김상욱 교수와 대구과학경북기술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부 이수근 박사의 학연공동연구는 연필심으로부터 흑연을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추출한 후, 산화주석과 혼합해 만든 새로운 나노복합물질을 이용해 인체에 해로운 기체인 암모니아를 검출할 수 있는 검출기로서의 활용에 관한 내용이다.
김상욱 교수는 “연필심이라는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 새로운 나노복합물질을 경제적으로 합성했으며, 이것을 활용해 유해 기체인 암모니아의 검출기로서의 활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기존 산화주석 단독으로 제조된 검출기보다 3배 좋은 성능을 나타내며, 반복적인 실험에도 안정적인 검출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김 교수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유해기체를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나노복합물질을 만들고자 한다”며,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원전해체의 제염에 필요한 기능성 나노복합물질의 개발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즈는 영향력 지수 4.331의 공학 및 환경 분야 저명 학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