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질소 과자 싫어하는 시민들까지 기부

2014-09-28 18:08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에서 대학생들이 질소 과자 뗏목을 만들어 한강에 띄우는 데 성공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가 성공했다.

유성호(26·공주대 전기 4학년), 장성택(25·경희대 경영 4학년), 박현수(26·단국대 대학원 건축) 씨 등 대학생 3명은 28일 오후 4시 36분께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에 도전했다. 과자보다 질소가 더 많은 과대포장을 겨냥한 퍼포먼스였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는 약 30분 만에 성공했다. 학생들은 과자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기 위해 150여개의 과자를 준비했고 시민들이 기부를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에 네티즌들은 “요즘 과자값 비싸도 너무 비싸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속이 다 시원하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나도 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