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창업CEO, 소·나·기 토크 콘서트 가져

2014-09-28 13:49
김관용 도지사, 청년창업CEO 현장의 소리 듣는 만남의 장 마련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6일 오전 11시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소통, 나눔, 기 살리기 토크 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해 청년들과 만남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 청년CEO 250여명과 2030세대들의 고민과 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들과 ‘소통, 나눔, 기 살리기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경상북도 주최, 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 주관으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고영하 (사)한국엔젤투자협회장, 김윤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김현덕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 등 국내의 우수한 패널들이 참석해 지역 청년들과 소통, 나눔, 기를 살려주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 청년창업CEO들은 올해 경북 12개 시·군에서 참신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나선 2030세대 청년들로 취업보다 창업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청년들이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패널로 직접 참석해 청년들의 일자리문제로 88세대, 삼포세대로 전락한 요즘 청년들의 애환을 다독이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나라의 미래가 달린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먼저, 청년창업CEO들을 위해 지속적인 seed머니를 제공하고 창업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강화해 창업에서 중소기업, 강소기업, 중견기업을 클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한국형창업실리콘밸리를 조성, 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에 유능한 창업가를 경북지역에 유치할 수 있는 창업의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영하 고벤처포럼 대표는 엔젤펀드가 어떻게 조성되는지, 어떻게 하면 창업자가 엔젤펀드를 유치를 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토크 콘서트에서 잠시 소개하고 오후시간에는 특강을 했다.
포항에서 처음창업에 성공해 청년장사꾼으로 불리우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규 위원은 감자튀김&꼬치전문점 1~7호점까지 늘려나간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해 청년창업가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김현덕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교장은 스마트벤처창업학교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다른 점, 중소기업청 등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에 대해 상세히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이해 청년의 도전적인 창업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오늘을 계기로 청년창업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창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이를 발판삼아 더욱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경북지역 청년창업가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